[◆A / 테츠준, 카네토죠] 트위터 썰 모음 1
1.
토죠가 밤에 아무도 안볼때 투구연습하는거 카네마루만 살짝 알고 있었으면 죠켔다 그러다 어느날 지친 상태에서 연습하던 토죠가 어깨 다칠뻔한거 안 카네마루가 급 분위기 다운된 채로 하루종일 고민하다가 토죠 연습할때 몰래 아이싱 기구 갖고 찾아가는거((
같은 상황으로 텣쥰이면 테츠가 각잡고 목소리 깔것같다 쥰은 이게 이렇게까지 혼나야 될 일인가 싶어서 울컥하는데 다 혼내고 난 테츠가 앉혀놓고 여길 다쳤다고? 하면서 주물주물 해줘쓰면 됴켔다 그러면서 투수 포기하지마 그리고 다치지도 마 라고 했으면...
2.
아아아아아아 슈룬au로 적녹색맹 쥰상 보고싶쟝 테츠상 가슴에 있는 하트가 녹색(우정의 하트)인지 적색(사랑의 하트)인지 구별못하는 쥰상.... 근데 빨간색 하트는 구하기 힘드니까 쥰상이 속으로 저게 빨간색은 아닐거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근데 테츠상은 자기 하트 빨강인거 알고있었으면 좋게따 쥰상은 아직 주황이라 하트교환이 안되니까 말도못하고 끙끙앓았으면...(( 본인이 본인 하트색깔 직접 상대한테 말할수는 없다는 노근본설정 끼얹어서 강제로 입 봉인당한 테츠상이
색을 보게 하는 초고난도의 마법을 배우려고 오랫동안 어딘가로 떠나있는거 보고싶다아아앜!!!!!! 테츠상 기다리다 지친 쥰상은 자기 하트 감춰놨으면 좋겠다... 몇날며칠이 돼도 소식없이 안나타나니까 역시 그게 빨강이었을리가 없다고 자조하는데
흙투성이 된 채로 초췌하게 다 해진 옷 입고 쥰상 앞에 텣상이 나타나는거 보고싶다 뭔가 몸이 떠오르는 듯한 느낌과 함께 하트에 씌워졌던 막 같은게 녹아내리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빨간색을 보는 쥰상같은것....(
3.
쥰이 입시문제집 사러 서점갔다가 만화 신간보고 욕하면서 계산했으면 좋겠다ㅋㅋㅋ 근데 쥰상 순정만화만 볼까...??ㅇㅅㅇ 나름 소년만화도 재밌다고 볼것같은데ㅋㅋㅋ
뭐랄까 쥰상은 순정만화 봐도 여주에 이입할것같ㄷㅏ 최근에 꽂힌 만화 여주가 앞머리에 머리 말아올리는 거 끼우고 있는거 보고 저녁에 씻고 나서 앞머리에 그거 끼워서 말아올려보려고 거울앞에서 낑낑대는 쥰상 보고십따
씻으러 들어가던 텣상이 뭐하냐고 물어보니까 깜짝놀라서 암것도 아니라고 빼액대는데 머리에 붙어있던게 툭 떨어지곸ㅋㅋㅋㅋ 텣상이 그거 주워서 유심히 살펴보더니 자기 머리에 딱 붙이고 악세서리 치곤 이상하다고 했으면 좋게따
그거 아니라고!!!! 이렇게 하는거란말이야!!! 하고 뺏어서 앞머리 살짝 말아서 보여주니까 텣상이 앞머리가 불편한거면 그냥 짜르는게 어때 라고 했음좋겠다 쥰상은 불편한게 아니고 걍 궁금해서 해봤다고 틱틱대면서 머리 만지작대다가 예쁘게 말림((
텣상이 잠시 쳐다보더니 나쁘지 않군 하고 욕실로 들ㅇ어갔으면죠켔다 그리고 그 대화 밖에서 듣고있던 미쿠라는 짜증나지? / 응 짜증나
썸인데 본인들만 썸인지 모르는거 ~쬲~ 근데 순정만화에서 급 이상한 썰이 나와버렸다
4.
쥰상은 누나들하고 나이차이가 어떻게될ㄲㅏ 사실 좀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이있다() 적어도 큰누나하고는((ㅋㅋㅋㅋㅋㅋ 고3시점에서 큰누나는 30넘은 사회인이고 작은누나는 대학생+취준생이었음 좋게따
둘다 막내둥이 바버라 하도 누나들이 애인 소개해달라고 성화하니까 텣상한테 부탁해서 넷이 만나는데 ㅂㄷㅂㄷ 우리 막둥이 데려간놈 면상 한번 어떻게생겼나보자 하고 대기타고있던 누나들이 테츠상 보자마자 각잡던것도 잊고 놀랐으면 죠케따
...?!?고등학교때 주장님 아니세요???? 쥰 너 그럼 그때부터....?!? 이래서 쥰상이 얘 무서운애니까 개로피면 안된다고 너스레 떨었으면ㅋㅋㅋ 텣상은 덤덤하게 앉아있는데 속에서는 틈을 보였다간 끝장이다...라는 생각하고있곸ㅋㅋㅋㅋ
막 텣상 혼자서 쥰이 보던 순정만화에서는 항상 가족들이 우리애랑 헤어져달라고 하던데 그러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하고있는데 누나들이 유우키상 잘생기셨다고 우리가 식사 사드리겠다면서 막 잘해줄것같다 숨길수없는 얼빠유전자
5.
테츠상이 쥰상 밤늦게 친구들하고 술마시는거 싫은데 싫어하는게 옳지 않다고 느껴져서 어떻게 말해야되나 고민했으면 좋겠ㄷㅏ 근데 정작 쥰상은 테츠상이 스케줄 고나리 안하니까 얘가 이럴놈이 아닌데...이제 안좋아하는건가.. 하고 삽질해쓰면 좋게ㅖ따
내일 새벽에 집에 갈거같다고 하니까 테츠상이 한참 고민하더니 평소처럼 그래. 조심히 들어가. 라고 대답해서 은근 꽁기해진 쥰상이 슬쩍 그냥 술마시러 가지 말까? 하고 물어보니까 물어보기 무섭게 쥰이 그렇게 하고싶으면 그렇게 해. 라는 대답이 돌아와서
쥰상이 빵 터졌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ㅋ 자초지종 들은 테츠상은 전화 끊자마자 칸사이로 가는 기차표 하나 끊겠지...(
6.
머랄까 테츠쥰은 앵슷한 맛에 파고 카네토죠는 엄빠포지션 같은 달달한 맛에 파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카네토죠도 무지하게 앵슷해질 기미가 보이쟝
왠지 내안에서 쥰이 넘나 겉다르고 속다른 자낮속성을 가져가는바람에 (분명히 처음엔 겉도 지랄견 속도 지랄견이었는데 왜죠 대체 왜죠...) 토죠는 쥰에 비해서는 씩씩할것같다 ㅇㅅㅇ 투수 포기 안했단 설정도 있고 배팅도 1군 되자마자 순위권으로 묘사되고
특유의 해맑음도 있고ㅋㅋㅋ 토죠는 살짝 쿠스노기랑 비슷할것같음ㅇㅅㅇ 테츠랑 카네마루는 또 다를것같다 테츠는 눈새 돌직구수인이라 지딴에는 위로하려 한게 성질 건드리고 쥰의 감정을 바로 따라가지도 못하고( 근데 요령없이 곧장 말해놓은 진심이
마음을 녹이는 그런 타입일것같다 그리고 왜 감동받았는지 모름 테리둥절ㅋㅋㅋㅋ 근데 또 육감은 좋아서 은근히 밀당 잘할것같기도..( 카네마루는 생각이 많을것같음 이런거 보면 오히려 토죠랑 테츠가 닮고 카네마루랑 쥰이 닮은 구석이 있는듯ㅋㅋ
카네마루는 챙겨주는거 되게 잘할것같음 토죠가 포지션 바꾸겠다 했을때 눈치도 많이 살피고 설득해보려고도 했을듯 자상해...(( 은근히 쑥쓰럼도 많이 타고 본인은 무뚝뚝하다 하는데 하나도 안 무뚝뚝한거 으으 카네마루 넘나 벤츠인것..??ㅠㅠㅠ
근데 왜 카네토죠 앵슷할것같다에서 이런 전개가 되어버린부분...?? ㅋㅋㅋㅋ 뭐랄까 테츠쥰의 앵슷은 서로 너무 달라서 닿으려고 해도 잘 안 되는, 둘 사이에 메워지지 않을 틈이 있는데 테츠도 쥰을 잘 모르고 쥰도 테츠를 잘 모르는 느낌이라면
카네토죠의 앵슷은 두 사람의 사이에서 온다기보단 밖에서 오는 앵슷일것같다 특히 과거에서 오는..ㅇㅅㅇ 이거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네 뭔가 여름대회를 보면서 카네토죠는 서로 미묘한 기분을 느꼈을것같단말이지... 여기선 아무것도 아닌가 하는...
앞으로의 전개를 봐야 아는 부분이겠지만 에쥬니 세대가 3학년이 될 때 주장부주장을 둘러싸고 강도 높은 갈등이 있을 것 같은 느낌임. 어쩌면 카네마루랑 토죠가 다투게 될지도...((희망사항)) 이런저런거 생각하면 앵슷해질 소지 은근 많은듯
뭐 어떻게 써도 앵슷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텣쥰하고 제일 흡사한 관계성과 캐릭터성을 가진 애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무네...ㅇㅅaㅇ 예전부터 생각한거지만 은근히 픽스님 조연병 있어... 불치병이야...(운다
7.
스피츠 사진 찾아보는데 넘나 귀여운것ㅠㅠㅠ 스피츠수인 쥰상 보고싶ㄸㅏ 테츠상이랑 시덥잖은 일로 말싸움하다가 삐지면 저 멀리 걸어가더니 펑 하고 강아지로 변해서 구석에 몸 둥글게 말고 누워서 흥 하듯이 외면하고 있었으면 죠켔다 어흑 심장파괘
그럼 테츠상은 화났다가도 빵 터져서 강아지한테 가서 쭈그려 앉고 쥰 화났어? 삐졌어? 하고 물어보는데 웃겨죽겠다는 티를 숨길수없고ㅋㅋㅋㅋ 쥰상이 한번 흥 하더니 고개 더 돌려버리면 알았어 내가 미안해...하고 쓰담쓰담해줬음 좋겠다 큽
8.
진지를 먹고 호모렌즈도 빼고 보면 난 테츠랑 쥰이 그닥 친하지 않다고 생각함. 다른 야구부 멤버들에 비하면 테츠는 그래도 그 중에선 쥰이랑 친하지, 쥰은 그래도 그 중에선 테츠랑 친하지 이런 느낌이긴 한데 뭐랄까 야구부라는 울타리를 벗어나면
딱히 서로의 신변잡기를 막 이야기하고 고민상담하고 수다떨고 이러는 사이까지는 아닌...? 아예 안 한다는 건 아니고 하긴 하는데 그 정말 친한 친구들처럼 벽을 다 무너뜨리진 않은 사이? 팀메이트고 좋은 친구이지만 벗이나 지기는 아닌 느낌이랄까
근데 이 해석을 쓰면 쓸수록 1학년때 테츠네 집에 놀러가던 쥰이 떠올라서 뭔가 뒤죽박죽이 되고있다 어 얘네 친한가..?(혼돈) 암튼 결론부터 말하면 졸업하고 나서 생각보다 둘이 서로 연락 안 하고 지낼 것 같다는 뜻임 쥰은 오히려 료상이랑 많이 할듯
뭐 호모렌즈 껴서 연락 안 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ㅇㅅㅇ 테츠는 막상 대학교 가면 딱히 고등학교 생각 잘 안 할 것 같고 쥰은 하긴 하는데 돌아갈 수 없는 시절에 대한 그리움이지 테츠에 대한 그리움은 아닐 것 같다. 서로 간 곳에서 잘 지낼듯
그러다 가끔 생각나서 어 맞다 그래 너랑 한번 봐야되는데~ 이러고ㅇㅅㅇ 특히 쥰은 사실 테츠에 대한 감정이 100%호감만 있지는 않지 않을까?ㅋㅋㅋㅋ 근데 이 시점에서 호모렌즈를 딱 끼면 완전 호모였는데 호모인줄 몰랐던 청춘호모...(젼ㄴ
픽스님 갑자기 이런 평소와는 다른 썰을 푸는 이유는 그냥 문득 그런 게 생각나서 그렇다. 이야기는 결국 등장인물이 가진 삶의 한 단면을 잘라서 보여주는 것 뿐이고, 종이 밖에서 나가도 인물의 삶은 계속 이어질 거고, 삶을 살면서 많이 겪어봤듯이
그 시절엔 정말 그게 내 삶의 전부인 것 같고 다인 것 같았어도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고, 미친듯이 그리워할 것 같아도 그렇지 않게 되더라. 호모렌즈를 빼고 보니까 가능한 썰이긴 하지만 결국에 두 사람의 마음에도 가지 못한 코시엔이 무뎌지지 않을까.
그리고 그 시절 죽고 못 살았던 친구들하고 점점 연락하지 않게 된다는 걸 생각하면...ㅇㅅㅇ 그렇게 한때 친구였던 그 둘도 다른 사람을 만나고 다른 세상을 살고 어느 한 지점에서 교차됐던 삶이 다른 곳으로 향해가겠지.. 뭐 그런 생각.
9.
원고하다가 뻘하게 든 생각인데 그냥 나타시의 생각이지만 왠지 테츠가 고교감독의 길을 가지는 않을 것 같음.ㅇㅅㅇ 생각은 많이 할 것 같다. 감독님의 전철을 밟을 것인지, 아니면 동생처럼 프로를 노릴 것인지.. 근데 그러다 결국 프로의 길을 갈 것 같음
공식설정이 나온다면야 얘기가 다르긴 하겠지만서도ㅇㅅㅇ 테츠는 뭐랄까 학교에 은혜를 갚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더 성장하고 싶고 더 강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할 것 같아서...(( 막상 대학교 가면 은근히 고등학교 생각 잘 안할 것 같다.
여기서 싸울 수 있었다는 것에 후회는 없다는 대사도 그렇고 테츠는 의외로 미련이 많이 없어보임. 워낙 멘탈이 깡패라서(..) 오히려 와서 감독이나 코치를 할 것 같은건 테츠보다 쥰이라고 생각함... 얘는 코시엔이 끝났는데도 지 목표가 코시엔이라잖아
선수로 안 된다면 감독으로 가겠다 뭐 이런 마음으로 현역의 길을 접고 감독으로 방향전환 할 것 같은 케이스... 물론 내생각에 쥰은 야구랑 관련 없는 일을 할 것 같지만 굳이 고르자면? ㅋㅋㅋ 개인적으로 테츠는 본인이 뒷받침 역할을 하는 것에는
적성에 맞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 무대에 서야 빛나는 사람이라는 느낌. 대학 다니면서 러브콜도 엄청 들어올 것 같고 결국엔 프로의 길을 택할 것 같은 그런... 나중에 마사시랑 한솥밥 먹게 되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
10.
시ㅣ밤 아까그문구 진짜짱이다 다른애들보다 10분일찍일어나서 샤워실에서 얼굴에 로션 치덕치덕 바르는 쥰상 보고싶ㄷㅏ 젠장 남자새끼가 꾸며서 뭐해 하고 자조하면서도 그만둘수없는...후....((
그러다가 아 그래 저새끼는 내가 이러는거 알지도 못하겠지 하고 현타가 진하게 와서 얼굴에 뭐 바르고 꾸미는 거 그만두는데 테츠상이 쥰 오늘은 왜 얼굴에 아무것도 안 발랐지? 추워지면 다 튼다. 하고 갔으면 좋겠ㄷㅏ....으으으.....